어제 드레스 투어 했따 !!
ㅋ
내 친구들 중 결혼한 사람이 거의 없으니 하나도 모를텐데.
드레스 샵은 총 3번 방문하는게 정석이다 .
첫번째 방문은 여러샵을 투어하면서 샵을 고르기 위한 방문
두번째는 리허설촬영(스튜디오) 시 입을 드레스를 고르고 가봉하기 위한 방문
세번째는 본식에 입을 드레스 고르고 가봉하는 방문
어제 첫번째 방문을 했다.
샵을 네군데 돌았다. 이게 얼마나 힘든건지 해본사람만 알겠지.
한 두번째 샵정도까지는 엄청 즐겁다 ㅋㅋ
드레스 입으면 누구나 다 평소보다 훨씬 예뻐보이고 몸매 다 커버되고 공주처럼 드라마에 나오는 거울에 둘러싸인 무대에 올라가서 조명받고 서있는 그 상황을 즐기다 보면 두번째 방문이 끝난다.
글치만 드레스 샵 갈때마다 이동하고, 머리 새로하고, 드레스 4-5개씩 입어보면서 허리 쪼르고 미소짓고 있으려면 에너지 완전 방전
마지막 샵에 들어갈땐 힘주지 않으면 팔이 땅에 닿을것처럼 몸이 축 쳐지게 된다.
첫번째 샵에서 첫번째 드레스 입을 때 언니가 했던 말이 넘 재밌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문 딱 열리면 남자들이 '우와~~~!!' 이런거 안하니까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ㅋㅋ
그런 여자들의 기대때문에 많이들 싸우나 보다 .. ㅋㅋ
가격에 따라서 샵분위기도 엄청 차이나고, 드레스의 깨끗한 정도나 언니들의 교육레벨(드레스에 대한 지식이나 프로의식)이 엄청 차이나서 예쁜 드레스고 아니고를 떠나서 비싼 드레스가 훨씬 좋아보이고,
실제로 가장 비싼곳은 드레스의 레벨(디자인, 품질..)이 많이 차이나게 높았다.
그래서 샵 투어할 때 간 곳중에 가장 비싼곳을 대부분 선택한다고 하더군..
사실 여기까진 여자로서 드레스 투어 심정이고.
드레스 투어든 모든 결혼 준비과정이 여자에게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예물을 보러가도, 드레스를 보러가도 메이크업, 스튜디오 촬영.. 모두 주인공은 신부다.
결혼이란게 여자가 어디 팔려가는 것도 아니고 ㅎㅎ
사실 좀 오버다 싶은 면이 많다.
글치만 난 여자니까 !! 그냥 즐길래 ㅋㅋㅋㅋㅋ
완전 즐겁다는거..
그리고 내동생 우리엄마한테 이렇게 물었단다.
"그런데 형은 누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걸까?
형네 누나가 두명이나 있는데 누나 시집살이 하는건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동생.....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금요일, 11월 13, 2009
금요일, 11월 06, 2009
연락 돌리기 ~ ..
진짜진짜 최고 바쁜 일정이다.
갑자기 짬이 생겨 회사에서 뒹굴거리고 있다. 그냥 집에 가기도 싫고 그렇다고 딱히 할일도 없는 금쪽같은 시간이다.
지난 며칠동안 바쁘게 몇몇 친구들에게 결혼소식을 전했다.
오랜만에 친구 '리스트'를 적다보니 오래전 기억들의 홍수에 빠져 잠시 허욱적 대기도 했다.
초등학교/중학교를 적다보니, 오래전 '어은미녀팔총사'와 '우주소년단캠프'의 추억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적다보니, 우울했던 기숙사와 하루날새도 다 말하기 힘든 휘황찬란한 그시절 추억에..
대학교 친구들을 적다보니 청춘을 쏟았던 (그렇지만, 남는것은 사람밖에 없는-공연을 안했으니.. ) 동아리 시절에
등등..
다 쓰자면 끝이없고
거의 모든 과거에 등장하는 한 친구와 그에 얽힌 또 눈물날만큼 드라마틱한 스토리들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ㅎㅎ
그건 그랬고.
연락을 돌리다보면, 예상치 않은 반응들에 놀라곤 하는데,
엄청난 환영/축하 세례를 기대했던 친구에게선 쌩뚱맞은 '아 그래. 알았어. 갈수있으면 갈께'라는 심심한 대답을 듣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기대치않았던 곳에서 진심어린 축하를 듣기도 .
그러고 생각해보면, 남자들 중에는 내가 그와 인연이 닿지 않은 것이 단지 '타이밍'때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하니 굉장히 인기녀인것같은??ㅋㅋ). 운명론자 까진 아니지만, 그와 정말 맺어질 수 있었다면 타이밍은 그 방해요인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난 믿고있따. 암튼, '니가 2년만 기다렸으면,' 혹은 '내가 조금만 더 빨리 학위를 딸 수 있었으면' 이라던지. 이런 이유로 인연이 되지 못했음을 아쉬워 하는 것을 그의 변명/자기 당위 일거라 불쌍하게 생각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왠지 안타깝다.
남자들이여 여자는 당신을 기다리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원하는 경우엔 언제든지 기다린답니다.
..
타이밍을 탓하지는 말것.
아 결혼준비..
갑자기 짬이 생겨 회사에서 뒹굴거리고 있다. 그냥 집에 가기도 싫고 그렇다고 딱히 할일도 없는 금쪽같은 시간이다.
지난 며칠동안 바쁘게 몇몇 친구들에게 결혼소식을 전했다.
오랜만에 친구 '리스트'를 적다보니 오래전 기억들의 홍수에 빠져 잠시 허욱적 대기도 했다.
초등학교/중학교를 적다보니, 오래전 '어은미녀팔총사'와 '우주소년단캠프'의 추억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적다보니, 우울했던 기숙사와 하루날새도 다 말하기 힘든 휘황찬란한 그시절 추억에..
대학교 친구들을 적다보니 청춘을 쏟았던 (그렇지만, 남는것은 사람밖에 없는-공연을 안했으니.. ) 동아리 시절에
등등..
다 쓰자면 끝이없고
거의 모든 과거에 등장하는 한 친구와 그에 얽힌 또 눈물날만큼 드라마틱한 스토리들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ㅎㅎ
그건 그랬고.
연락을 돌리다보면, 예상치 않은 반응들에 놀라곤 하는데,
엄청난 환영/축하 세례를 기대했던 친구에게선 쌩뚱맞은 '아 그래. 알았어. 갈수있으면 갈께'라는 심심한 대답을 듣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기대치않았던 곳에서 진심어린 축하를 듣기도 .
그러고 생각해보면, 남자들 중에는 내가 그와 인연이 닿지 않은 것이 단지 '타이밍'때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하니 굉장히 인기녀인것같은??ㅋㅋ). 운명론자 까진 아니지만, 그와 정말 맺어질 수 있었다면 타이밍은 그 방해요인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난 믿고있따. 암튼, '니가 2년만 기다렸으면,' 혹은 '내가 조금만 더 빨리 학위를 딸 수 있었으면' 이라던지. 이런 이유로 인연이 되지 못했음을 아쉬워 하는 것을 그의 변명/자기 당위 일거라 불쌍하게 생각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왠지 안타깝다.
남자들이여 여자는 당신을 기다리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원하는 경우엔 언제든지 기다린답니다.
..
타이밍을 탓하지는 말것.
아 결혼준비..
월요일, 11월 02, 2009
결혼준비.. 정신없는 일주일..
결혼 내년 4월에 하려고 했는데, 부모님들 사정때문에 올해하게됐다. 12/6.
지난주월요일에 첨 얘기나와서 어찌저찌 수요일에 웨딩홀예약하고,
목금토일 싱가폴 우리회사 현지법인으로 출장아닌 출장을 다녀오고
내일 한복맞추고
그담주에 드레스 맞추고
그담주 웨딩촬영하고..
본식웨딩드레스도 맞춰야하고.
예물도 골라야하고..
집에 인테리어랑 가구.가전.식기.침구도 아직 안했는데.. ㅠㅠ
할일이 태산이다.
싱가폴 갔다오느라 정신없어서 아직 친구들 몇명한테밖에 말도 못했는데..
큰일이당..
일도 많고..
암튼 나 결혼합니다~! ㅋㅋ
지난주월요일에 첨 얘기나와서 어찌저찌 수요일에 웨딩홀예약하고,
목금토일 싱가폴 우리회사 현지법인으로 출장아닌 출장을 다녀오고
내일 한복맞추고
그담주에 드레스 맞추고
그담주 웨딩촬영하고..
본식웨딩드레스도 맞춰야하고.
예물도 골라야하고..
집에 인테리어랑 가구.가전.식기.침구도 아직 안했는데.. ㅠㅠ
할일이 태산이다.
싱가폴 갔다오느라 정신없어서 아직 친구들 몇명한테밖에 말도 못했는데..
큰일이당..
일도 많고..
암튼 나 결혼합니다~! ㅋㅋ
토요일, 10월 17, 2009
월요일, 9월 07, 2009
KK
전체삭제로 사진 다 날리고 난 뒤 사진들.. 사진을 한번 날리고 나니 사진에 대한 의욕 상실로 거의 안찍어서 더 없다는..

이 사진 속 식당은 바닷가에 바로 붙어 있는 이탈리안이다. 첫날 우연히 들어갔다가 맥주와 파스타로 허기와 목마름을 달래기 시작해 매일 여기서 저녁을 먹었다. 첫 날에 바닷가에 앉아 맥주를 홀짝이다 우연히 나온 미래 계획에 의견이 맞지 않아 대판 싸우고는 다음날 또 갔다. 그냥 우린 싸울 때 항상 피터질듯 싸우고 뒤돌아 다시 사랑한다. 그냥 이 식당처럼 왠지 땡긴다나 머라나..
정성들여 찍어놓은 사진을 다 날려버린 나에게 한번도 화내지 않고 그냥 크게 웃으며 놀리더니 다시 이렇게 찍어놨다. 내가 찍은건 다 엉망인데 빛도 촛불밖에 없는 곳에서 꾸진 카메라 가지고 참 용하다.


낮에 놀던 수영장 근처에서 아쉬움을 달래지 못하고 찍어봤지만,
봐줄만한게 없다. 다 흔들리고 난 돼지같다. ㅋㅋ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라고 하는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면 그만이지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나. 그냥 사진찍고 장난치고 비아냥대며 즐겁던 그날의 석양이다.
이 사진 속 식당은 바닷가에 바로 붙어 있는 이탈리안이다. 첫날 우연히 들어갔다가 맥주와 파스타로 허기와 목마름을 달래기 시작해 매일 여기서 저녁을 먹었다. 첫 날에 바닷가에 앉아 맥주를 홀짝이다 우연히 나온 미래 계획에 의견이 맞지 않아 대판 싸우고는 다음날 또 갔다. 그냥 우린 싸울 때 항상 피터질듯 싸우고 뒤돌아 다시 사랑한다. 그냥 이 식당처럼 왠지 땡긴다나 머라나..
정성들여 찍어놓은 사진을 다 날려버린 나에게 한번도 화내지 않고 그냥 크게 웃으며 놀리더니 다시 이렇게 찍어놨다. 내가 찍은건 다 엉망인데 빛도 촛불밖에 없는 곳에서 꾸진 카메라 가지고 참 용하다.
낮에 놀던 수영장 근처에서 아쉬움을 달래지 못하고 찍어봤지만,
봐줄만한게 없다. 다 흔들리고 난 돼지같다. ㅋㅋ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라고 하는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면 그만이지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나. 그냥 사진찍고 장난치고 비아냥대며 즐겁던 그날의 석양이다.
토요일, 9월 05, 2009
화요일, 8월 18, 2009
여자가 할 수 있는 것..
우리팀에는 서무가 없다.
서무가 해야할 업무를 팀원들이 적당히 나눠서 하고 있다.
물품구입..이라고 해야하나? 팀에 필요한 문구류라던지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업무가 있는데,
작년까지 내가 맡아서 하다가 지금은 팀에 있는 남자직원이 하고 있다.
문제는 물건을 고르는 센스가 떨어진다.
각휴지 하나를 고르더라도 질이 영 떨어지는 물건을 주문한다.
하지만, 사용자 중에 여자가 나밖에 없으니 불편을 느끼는 사람도 나뿐일 것이다.
서무가 있는 팀에선 어림도 없는 일인데..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이런거 너무 못한다.
서무가 해야할 업무를 팀원들이 적당히 나눠서 하고 있다.
물품구입..이라고 해야하나? 팀에 필요한 문구류라던지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업무가 있는데,
작년까지 내가 맡아서 하다가 지금은 팀에 있는 남자직원이 하고 있다.
문제는 물건을 고르는 센스가 떨어진다.
각휴지 하나를 고르더라도 질이 영 떨어지는 물건을 주문한다.
하지만, 사용자 중에 여자가 나밖에 없으니 불편을 느끼는 사람도 나뿐일 것이다.
서무가 있는 팀에선 어림도 없는 일인데..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이런거 너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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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도 태어나줘서 ㄳ
